부산 밀면맛집, 대성밀냉면 방문기


부산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보통 어묵, 돼지국밥, 비빔당면 등을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하지만 유명세로 따지면 

밀면을 따라 올 수가 있을까요?


오늘은 부산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밀면 맛집 대성밀냉면을 다녀와 봤습니다. 



부산에서만 맛볼수 있는 유명한 음식인

밀면은 생김세와 맛이 냉면과 비슷해서 

많이들 헷갈리실겁니다. 


사실 밀면은 냉면의 한 줄기로 보시는게 맞을텐데요 

간단하게 유래를 살펴 보자면


6.25전쟁 당시 

1.4후퇴때 북쪽에서 내려온 누군가가 

부산에서 냉면을 먹고자 하였으나 

냉면의 면을 뽑기 위한 메밀과 전분이 부족하여 

저렴한 재료인

밀가루로 면을 뽑아 만들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밀면하면 흔히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말씀드린 것 처럼

밀면은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음식인데요 

말가루로 만든 면을 뽑아서 만드는 음식인 만큼


가격또한 저렴하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부산에는 밀면으로 유명한 몇 곳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찾으시는곳이 

부산교대쪽에 있는 국제밀면이 있구요 

가야밀면또한 이에 못지않게 유명하구요


멀리는 해운대와, 서면에 있는

춘하추동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민인 저역시도 잘 몰랐던

지역민들의 맛집인 대성밀냉면은 

다른 지역에 계신분들은 잘 모르실수도 있는데요. 



대성 밀냉면은 원래 사진상 왼쪽 간판있는 부분만

영업을 하던 곳 이었는데요. 


장사가 원활히 잘 되면서 오른쪽에 보이는곳

까지 확장을 하여 현재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른 시간에 갔기 때문에 

줄을 선 사람들은 없었는데요 


오후시간에 가게 되면 길게 늘어선 

대기줄을 볼 수 있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곳이라면 

당연히 물은 셀프로 드시는것이 인지상정~!


보시다시피 

냉면과 밀면의 가격차이는 상당합니다. 


오늘 저희는 물밀면과, 비빔밀면 

두 가지를 먹어 볼텐데요 






우선 물 밀면을 시켜보았습니다. 



우선 보이는것만 말씀드리자면

대성 밀냉면은 화려하진 않습니다. 


보통 냉면과 닮은 밀면들은 약간은 화려해 보이기 위해 

각종 고명과, 참깨등을 보기 좋게 올려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겉모습만 본다면 

그렇게 꾸며놓지 않은 음식으로 보이는군요 



물밀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면은 당연히 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냉면과는 달리 희면서도 노란색을 띄고 있고요 


대성 밀냉면이 유명한건 

이렇게 겉모습의 특이점이 아닌데요 


바로 재료에 있습니다. 



탱글탱글한 면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대성 밀냉면은 

1%의 조미료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단맛은 키위등으로

신맛과 상큼한 맛은 각종 과일등으로 맛을 냅니다. 


물론 제조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것이 아니기때문에 

제가 보증한다는 말씀을 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먹어본 입장에서는

조미료가 없는 맛이 납니다. 


보통 조미료를 첨가한 음식을 먹고 나면

끝맡이 길게 남으며 


그 맛또한 깔끔하게 넘어가는 맛 이 아니라 

입안에 감칠맛과, 텁텁한 맛이 

계속 남아있죠


먹어본 냉면과 밀면중

가장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것이 

바로 이 대성 밀냉면집의 밀면입니다. 



이건 비빔밀면입니다. 


국물이 아예없는 비빔면이 아닌

약간의 국물이 첨가되어 

비벼먹기 편하게 되어있는 밀면입니다. 


당연히 비빔밀면또한 일체의 조미료는 첨가되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비빔밀면입니다. 


위에 보이던 국물은 거의 다 사라진 상태인데요 

이정도의 비빔정도가 넘기기에는 딱 좋은 정도가 아닐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는 

둘다 모두 맛있다는건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구요

둘중에 궂이 고르라면 물밀면을 고른다는 말 입니다. 



사실 비주얼로만 따진다면

비빔냉면이 훨 맛있어 보입니다. 


역시 음식은 붉은색깔이 조금은 있어야 

식욕을 자극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맛만 본다면

개인적인 취향은 물밀면입니다. 


무엇보다 



이 맛있는 육수로 만든

물 밀면의 국물이 정말 맛있거든요


사실 저는 보통 밀면을 먹을땐

국물까지 잘 먹진 않습니다. 

밀면을 먹을때 식초를 뿌려서 먹기 마련인데요 


대성 밀냉면집의 

밀면은 물밀면에 식초와 겨자소스를 뿌려먹어도 

딱히 거부감이 없이 맛있게 먹어집니다. 



익숙해진 밀면의 맛이 지겹거나 할때

한번 들러보면 아주 좋을 밀면집인

대성 밀냉면인데요 


사실 얼마전 방송에서 

사장님 두 분 부부가 가게 운영하는 모습이 

방송을 탄 이후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달인에도 출연하셨었구요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밴쯔의 방송에서도 나왔었죠



가장 최근엔 서민갑부에서도 뵐 수 있었습니다. 

 TV에 나오셔서 하셨던 말씀중에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한그릇에 얼마 남지도 않지만

그렇게 솔직하게 장사를 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쉬는날도 없이 이렇게 달려오셨다고 합니다. 




좋은 재료로 만든 

뒷만 깔끔한 밀면이 생각나실땐 꼭한번 들러 보시길 권장하는

맛집으로 인정하는


대성 밀냉면 탐방기였습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10:30~20:00인데요 

주말의 경우는 오후 3시만 되어도 

재료가 소진되어 

영업을 마감할 수 있으니 

주말에는 서두르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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