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더파크 동물원 야간개장
- TRAVEL LIFE
- 2018. 8. 20. 23:48
삼정더파크 동물원 야간개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랫만에 야간데이트를 즐길겸
야간개장을 실시한
삼정더파크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동물덕후인 저로서는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로
주중에는 직장생활로 인해
기회가 없었는데요
이번기회에 저렴하게 삼정 더 파트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주간 입장가격이
7,000원인데요
야간 입장가격은 5,000원입니다.
거기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면
50% 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저렴한 가격에
귀여운 동물들을 만날수 있는 시간을 가질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원래 성지곡 수원지 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어왔었는데요
성지곡 수원지 동물원이 폐장을 하고,
삼정더파크로 이름을 바꾸면서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 하였습니다.
입구에서 볼수 있는
이벤트 현수막이네요 야간시간에 방문을 하였으므로
사진이 다소 어두울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삼정더파크 입구에서 다른길로 갈 수 있는
갈림길에 볼 수 있는 이정표인데요
부산 초읍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 또한 아주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주말이든 주중 저녁이든
삼림욕을 하면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개장이라서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족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동물원 구경을 위해 입장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의 모습인데요
야간개장을 의미하듯이 아름다운 불빛이 우리를 반겨 주고 있네요
삼정더파크는 이름을 바꾸고 개장한 이후로
저는 이곳을 처음 방문했는데요
기대를 크게 안해서인지
많이 바뀌고 깔끔해진 모습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어플로 미리 발권했으므로
입구에서 폰번호와 이름만 불러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야간권이라고 되어있는 글자가 보이시나요
오픈마켓을 통한 발권이므로
앞서 말씀드린대로 50% 저렴한 가격에 입장하였습니다.
부산에서는 처음입니다
아, 생각해보니 다른지역에서도
동물원은 가보지 못했군요
몇번을 말해도 부족하겠지만
저는 동물덕후라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원 방문은 항상 즐겁습니다.
이런 동물스러운 디테일은
저를 가슴뛰게 합니다.
두근두근...
얼른 찾으러 가고 싶군요
이곳에서 엘리베이터
혹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드디어 동물원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아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4층으로 올라갑니다.
동물원 다운 엘리베이터 디테일이죠
예상보다 훨씬 잘 꾸며지고 많이 고민하고 만든
느낌이 나는 동물원 인듯 합니다.
프레리독인줄 알았는데
이녀석은 몽구스 라는 녀석이라네요
꼬리가 많이 길고 프레리독보다 늘씬합니다.
이녀석들은 호저 라는 녀석들입니다.
얼굴은 되게 귀엽게 생겼는데
가시가 정말 살벌했습니다.
다들 피곤해서인지
얼굴을 저쪽으로 파뭍고 통 보여주질 않더군요
동물원 입구쪽에 있는녀석들은
케이지 높이가 낮아
생각보다 가까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만 동물들을 위해
먹을것을 던져준다던가 하는행동은
절대 금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딱봐도 알 수 있는 라쿤입니다.
매우 귀엽습니다.
슬로우로리스 라는 녀석인데요
실제로 보니 정말 슬로우모션으로 움직이는것을
눈앞에서 보는듯 했습니다.
한녀석은 집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과연 과도한 숙면을 즐길만한 녀석들이었습니다.
심장을 아프게 하는
사막여우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정말 심각하게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작고 날쌔네요
앙칼지고 낮을 많이 가리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사람에게 관심도 가지고
여러모로 곁에 두고
자꾸 보고 싶은
정말 너무너무 귀여운 녀석입니다.
트램플린 위에서 뭘하는걸까요
저러고 있다가 둘이서 싸움을 하더라고요
푸짐한 뒷태를 자랑하는 이녀석은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납니다
산양처럼 생겼는데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녀석은 코요테인데요
야생 코요테는 아니고
복제한 코요테라고 합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더군요
사람이 앞에 있어도 보통 개과라면 잠을 깰만한데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동물원 최대의 심장폭행범
수달입니다.
이녀석은 카메라를 아는건지
폰이나 사진기를 들이대면 나름 포즈를 취해주는
아주 영리한 녀석입니다.
또한 유리앞에 사람이 다가가면
스스로 사람에게 다가옵니다.
정말 안이뻐할래야 안이뻐할수가 없는
사랑스러운 녀석인데요
가까운 일본에서는 수달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군요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악어도 늦은시간이라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덩치는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악어는 악어라
가까이가면
무섭더군요
하지만 덩치에 비해 앙증맞은 저 손과 발은
나름 악어도 귀여울 수 있다는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독특한 생김새의 녀석이 눈에 띕니다.
과나코라고 하는 녀석이라네요
어쩜 눈이 저리도 이쁜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멀리서보고는 말 같은 녀석이겠거니 했지만
가까이에서 자기를 쳐다보는 우리들을
저 눈으로 쳐다보는데 눈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으로 발길을 돌려 위쪽으로 올라가니
시베리아 곰이 있었습니다.
두 녀석이 우리에 있었는데요
예전에 보던 그런
우리가 아니라
녀석들이 생활하던 곳을 재현하려 노력한
우리를 보니 그래도 동물들이 안되보이는 생각은
좀 덜하게 되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사람이 앞에 있으니 관심을 가지며 다가온 녀석입니다.
먹을것을 원하는 표정히긴 했지만
녀석을 위해서는 그러면 안되겠지요
매끈하게 생긴 이녀석은 흑표입니다.
이녀석과 부부인 듯해 보이더군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플래카드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녀석 역시 밤이 되어서 그런지
계속 잠만 자고 있더군요
한녀석은 너무 빠르게 움직여서 자신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동물원을 오게 되면 꼭 보고 싶었던 동물이 있는데요
바로 큰 냐옹이 시리즈 중 가장 워너비인
호랑이 입니다.
혹시라도 볼수 없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더군요
하지만 자신을 보며 사진을 찍고 있던 저를 보면서
이내 눈을 뜨고 저렇게 포즈를 잠시 잡아주었습니다.
너 생각보다 작고 귀엽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저렇게 일어나주시더니
이내 돌아가서 우리 가장 안쪽으로 몸을 감추어 버렸습니다.
이녀석은 호랑이 우리 아랫쪽에 위치한 사자입니다.
사진에 녀석은 암사자인데요
암사자 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백수의 왕이라는 위엄은 어딜가지 않았습니다.
사자우리 유리창에 딱 달라붙어 있던 숫사자
이렇게 큰 고양이를 이렇게 가까이 볼수 있다는것에
기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귀엽지 않나요?
고양이는 고양이 인지라
손바닥 발바닥에 붙어있는 젤리를 보고 있노라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듯 했습니다.
큰고양이 발바닥 젤리
삼정더파크에는 날지 못하는 독수리가 있는데요
처음보자마자 얼핏 독수리가 날지 못했나?
하는 착각을 했습니다.
분명 독수리는 날수 있는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못나는것은
야생에서 다치게 되서 보호가 필요한 녀석들을
협회의 허가를 받고 보호조치 하는 녀석들이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알고보면
딱한 사정의 녀석이라는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삼정더파크가 좋은일을 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어 부산시민으로서 뿌듯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친구들고 함께 있던 알파카
돼지,양 들고 함께 같은 우리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여유로워 보이기도 했구요
내려오는 길에는 위에서 보시는것 처럼
포토존들이 곳곳에 설치 되어있습니다.
이곳보다 더 사진찍기 좋은곳이 있었으나
아쉽게 사진에는 담지 못하였네요
경치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어
이곳 사진을 놓쳤으나
만약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특히 연인이나 부부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에게는
필수 코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오랫만에 동물원구경을 실컷하였는데요
야간개장 시간에 방문을 하게 되면
아쉽지만
코끼리,얼룩말,기린은 볼 수 없습니다.
해당시간에는
잠을 자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걱정했던것 보다 많은 녀석들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쁜마음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동물덕력을 가득 채운 하루였는데요
다음엔 날이 밝을때 방문을 하여
오늘 만나보지 못한 녀석들도 보고
어두워서 제대로 보지 못한 녀석들도 꼭 만나봐야 할것 같습니다.
성지곡 수원지 시절부터
부산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었으며
어린이 대공원이었던 삼정더파크는
언제든지 꼭 한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좋은 힐링장소 입니다.
부산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야간개장시간에 방문하시어
더운여름날 시원한 저녁바람을 맞으면서
귀여운 동물친구들을 만나보시기를 권해드리며
글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TRAVEL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면허증 발급방법 (0) | 2018.06.20 |
---|